올 설, 고속도로는 얼마나 막힐까

2026년 설 연휴는 2월 14일(토)부터 18일(수)까지 5일입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 기간 고속도로 총 통행량은 약 3,150만 대, 하루 평균 525만 대로 지난해보다 14.1% 증가할 전망입니다. 대체공휴일이 있었던 작년보다 연휴가 짧아 귀성·귀경 기간이 압축되면서 최대 소요시간은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혼잡한 날은 설 당일인 17일(화)로, 이날 하루 통행량만 615만 대에 달할 전망입니다. 귀성길은 15일(일) 오전, 귀경길은 17일(화) 오후가 정체의 정점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귀성 소요시간은 최대 7시간, 귀경 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최대 10시간이 예상됩니다. 내비게이션 하나만 믿고 출발하기엔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출발 전 실시간 교통상황과 CCTV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고속도로 실시간 CCTV 확인하는 4가지 방법

1. 로드플러스 (한국도로공사 공식)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는 전국 고속도로의 실시간 소통 상황과 CCTV 영상을 통합 제공하는 대표 플랫폼입니다. PC에서 접속하면 지도 위에 표시된 CCTV 아이콘을 클릭해 해당 지점의 실시간 영상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사고 정보, 휴게소·충전소·졸음쉼터 위치, 구간별 소요시간도 함께 확인됩니다. 모바일 앱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설치하면 운전 중에도 동승자가 실시간 상황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2. ITS 국가교통정보센터
국토교통부 산하 ITS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에서는 고속도로뿐 아니라 국도까지 포함한 전국 도로의 CCTV 영상을 노선별로 제공합니다. 상단 메뉴의 'CCTV’를 선택한 뒤 원하는 노선(경부, 서해안, 중부 등)을 클릭하면 해당 구간의 실시간 영상 목록이 나타납니다. 정지 영상과 동영상 모두 지원되며, 구간별 속도 정보도 함께 표시됩니다.
3. 도시교통정보센터 (UTIC)
수도권과 대도시 진출입 구간의 교통 상황은 도시교통정보센터(www.utic.go.kr)가 유용합니다. 지도 위 CCTV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실시간 화면이 뜨며, 도로를 직접 클릭해도 소통 정보가 팝업으로 나타납니다. 터널, 대교 등 사고 취약 구간의 상세 정보도 제공하므로, 서울 톨게이트 진입 전이나 도심 구간을 확인할 때 특히 도움이 됩니다.
4. 네이버 지도·카카오맵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지도 앱에서도 고속도로 CCTV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의 경우 화면 오른쪽 상단의 테마 레이어 버튼에서 'CCTV’를 선택하면 주요 IC·JC 지점의 카메라 아이콘이 표시됩니다.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지점의 실시간 교통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맵에서는 '교통정보’를 켜면 도로 구간별로 초록(원활)·노랑(서행)·주황(지체)·빨강(정체)의 색상으로 소통 상황이 표시되어 한눈에 혼잡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통행료 면제 기간

국토교통부는 2월 15일(일) 0시부터 18일(수) 24시까지 총 4일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합니다. 이 기간 중 잠시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적용됩니다. 하이패스 단말기가 있으면 하이패스 차로를 그대로 통과하면 되고, 없는 경우에도 일반 차로에서 통행권을 받은 뒤 나갈 때 요금이 0원으로 처리됩니다. 단, 14일(토)은 면제 기간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금요일 밤이나 토요일에 미리 출발하는 분은 통행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혼잡을 피하는 출발 시간 전략

귀성길의 경우 15일(일) 오전이 가장 붐비므로, 가능하다면 14일(토) 저녁이나 15일 새벽 6시 이전에 출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귀경길은 17일(화) 오후가 정체의 정점이므로, 18일(수) 오전 일찍 출발하거나 17일 새벽에 움직이는 것이 시간을 크게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티맵모빌리티의 분석에 따르면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비교적 안정된 흐름이 예상되지만,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간헐적 정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발 전에 로드플러스나 ITS에서 CCTV 영상을 직접 확인하면, 내비게이션만으로는 알 수 없는 사고 여부나 실제 정체 수준을 눈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지도 앱의 색상 정보와 CCTV 영상을 함께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한 판단 방법입니다.
마무리: 출발 전 30초 투자가 3시간을 아낍니다

고속도로 정체 구간에 한 번 진입하면 빠져나오기 어렵습니다. 출발 직전 스마트폰으로 로드플러스 앱이나 네이버 지도 CCTV를 30초만 확인하면, 사고 구간을 미리 피하고 우회 경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올 설 연휴, 안전하고 여유로운 귀성·귀경길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및 참고
-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www.roadplus.co.kr
- ITS 국가교통정보센터: www.its.go.kr
- 도시교통정보센터: www.utic.go.kr
- 국토교통부 설 연휴 교통대책 발표 (2026.2.10.)
- 한겨레·동아일보·연합뉴스TV 보도 (2026.2.10.~2.12.)
본 글의 소요시간·통행량 전망은 한국도로공사·국토교통부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기상 조건과 사고 발생에 따라 실제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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