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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및 트렌드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 의미와 캠페인 참여 가이드

by hahapapa1418 2025. 9. 4.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 생명을 지키는 우리의 역할

매년 9월 10일은 전 세계적으로 기념하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2003년에 제정한 이 날은,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자살예방교육확산
출처 : 양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왜 자살예방의 날이 필요할까요?

우리나라는 안타깝게도 OECD 국가 중 20년 넘게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2024년 잠정 통계에 따르면 하루 평균 4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8.3명으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OECD 평균 11.1명의 2.2배를 넘는 수치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자살사망자의 96.6%가 사망 전 경고신호를 보였으나, 주변에서 이를 인지한 비율은 23.8%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주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놓치면 안 되는 자살 위험신호들

중앙심리부검센터에 따르면 자살사망자의 92%가 사망 전 말이나 행동 변화 등으로 자살징후를 드러낸다고 합니다. 자살 위험신호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언어적 징후

 - "죽고 싶다", "죽어야 편해질 것 같다" 등 직·간접적 표현

 - "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내가 없어지는 것이 훨씬 낫겠어" 등 절망감과 죄책감 표현

 - "요즘 입맛도 없고 잠을 잘 못 자" 등 신체적 불편감 호소 

우울증 자가진단

 

행동적 징후

 - 약을 사서 모으거나 주변을 정리하고 나누어 줌

 - 자해 흔적이 발견되거나 과도한 음주

 - 외모 관리에 무관심해지고 대인관계 기피

 - 학업이나 업무 성실성 저하

 

상황적 징후

 - 만성질환이나 신체적 장애

 - 실직, 경제적 어려움 등 극심한 스트레스

 -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사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보고·듣고·말하기

자살예방을 위해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보고·듣고·말하기'입니다. 이는 보건복지부 인증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으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양성의 핵심 내용입니다.

 

 - 보고 (看):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행동적·상황적 신호 감지하기

 - 듣고 (聽): 실제 자살 의도를 파악하고 삶과 죽음의 이유에 대해 적극적으로 경청하기

 - 말하기 (說): 자살 관련 안전점검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 의뢰하기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언제든지 전문적인 도움을 요청하세요.

 -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24시간 운영)

 -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24시간 운영)

 - 생명의 전화: 1588-9191 (24시간 운영)

 -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우리의 역할

2024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 주제는 '함께 변화 생명의 빛'입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며,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어달라는 의미입니다.

 

작은 관심도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주변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괜찮냐?"는 한마디, 진심 어린 경청, 따뜻한 위로가 그 사람에게는 생명을 구하는 소중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단순히 하루만의 기념일이 아닙니다.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생명지킴이가 되어 서로를 돌보고 지켜나가자는 약속의 날입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메시지처럼,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희망이 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면 더 따뜻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자살생각 극복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오늘부터 우리 모두 생명지킴이가 되어 주변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작은 관심이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는 주저하지 말고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번이나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번으로 연락하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생명을 함께 지켜나갑시다.